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지나'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아입니다.
주로 조류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새에 끌리게 된 이유를 물어봐요!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이유가 딱히 없습니다. 약간… 본능적으로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원래 운명을 만나면 본능적으로 끌린다잖아요! 새가 제 운명인가 봅니다 🥺
황오리예요! 겨울철마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인데,
특유의 노릇노릇한 색감으로 빵오리라는 별명도 있는 귀여운 친구죠.
가장 좋아하는 새 중 하나라서 프로필 사진으로 삼게 되었어요!
사실 예전부터 지인들이 마플샵에 입점해보라고 많이 추천해줬어요!
그러던 중 X(트위터)에 올린 오리 그림이 큰 관심을 받았고,
굿즈 제작 문의도 이어지면서 ‘이 그림으로 한번 마플샵을 열어보자!’ 하는 결심이 섰어요.
후기는 아니지만, 오리꽥꽥T를 좋아해 준 초등학생 탐조인분께 연락이 온 적이 있었어요.
새가 연령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가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의 멸종위기 조류들을 알리기 위해 '멸종위기 조류 시리즈'를 계획 중이에요!
제 굿즈로 멸종 직전의 조류들의 존재가 더 알려지고, 그 친구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요.
팬심으로 수목요일님을 굉장히 굉장히 좋아합니다..
초록새들 그림부터 버섯티셔츠 시리즈까지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제 사랑을 받아주시길..💚🍄🟫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기"는 제 오래된 가치관이에요.
새부터 시작해 다양한 생물들을 좋아하다 보니,
멸종위기 곤충이나 유리창에 부딪혀 죽어가는 새들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을 보게 되었어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마음을 주고, 더 이상 아파하지 않게 돕고 싶어서 이 가치를 갖게 되었어요.
정말 많은 순간에 감동을 받지만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멸종위기조류나 장애를 가진 새들을 만났을 때예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남아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이 들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사랑하고 노력해서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가장 먼저 생긴 습관 변화는 텀블러 사용과 다회용 빨대 사용인 것 같아요!
굉장히 흔하고 쉽지만 가장 확실하게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으로, 육류를 섭취하지 않은 지 5년이 되었어요.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기를 완전히 끊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고기를 먹지 않는 날을 정해 생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샵 운영이 처음이라 관리 방법을 몰라 굉장히 망설였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쉽고, 제작부터 배송까지 전부 마플샵 측에서 대행해주니까
샵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도 많이 단축된 것 같아요!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기숙사를 채운 수많은 티셔츠들 사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실적인 꿈을 이야기하자면, 새를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멸종위기 조류의 종복원이나 조류 종다양성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새들이 멸종과 인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제 굿즈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매번 제가 뭐라고 이렇게 사랑해주시나 싶은 기분이 들어요.
여러분들의 예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조금 더 의미 있고 좋은 굿즈를 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