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순례길 만풍화

<함께 사는, 사람 사는 세상>깨어 있는 시민들이 모여 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며 5월 1일부터 5월 23까지 23일 간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경남 봉하마을까지 국토대장정을 떠납니다. 이른바 노무현 순례길, 깨어 있는 시민들의 국토대장정은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깨어 있는 시민들의 국토대장정>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의 과제는 깨학(깨어 있음)을 이 시대의 담론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깨학(깨어 있음)을 이 시대의 담론(談論, discours)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노무현 순례길을 통해 천 개의 바람을 만들고, 오천 개의 바람을 만들고, 만 개의 바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노무현 순례길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23일간의 아름다운 행위예술(行爲藝術, performance art)이자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명상여행입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국토대장정이 몸으로 하는 육체적인 것이라면, 깨어 있는 시민들의 국가는 머리로 하는 정신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깨어 있는 시민들의 국가를 마음속에 품고 이를 이루기 위해 깨어 있는 시민들이 국토대장정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달리 이야기하면, 몸으로 하는 노무현 순례길 등을 통해 소확행을 이루고, 깨어 있는 시민들의 나라를 통해 대확행을 꿈꿀 수 있는 것입니다.